상쾌하다는 말로 부족한 여름이 왔습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들에 집에만 있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유럽을 다녀오면서 다시 느낀 것은 날씨가 좋은 나라에 사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OECD에서 가장 일이 많은 나라에 살고 있는 부모님이 쉬는 날 어디론가 나가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가야 해요. 상쾌한 시대는 좀처럼 돌아오지 않으니까요.어제는 여행 기간 동안 밀린 숙제를 하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일요일에 2~3시간 공부를 하는 것이 아드님도 그것을 함께 하는 아내도 고역입니다. 그래도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카페에서 공부했는데 저는 조용히 옆에서 밀린 블로그를 쓰고 있었어요. 그리고 몸을 비틀면서 공부하던 아드님이 드디어 숙제를 마쳤습니다. “아, 놀고 싶어”일곱 살 어린 아이의 솔직한 마음이 카페에 크게 울렸어요. 시간은 이미 오후에 달리고 있었지만 가야 합니다. 어디로 갈까 좀 고민하다 가까운 북서울 꿈에 숲으로 향했습니다.북서울 꿈의숲 서울특별시 강북구 월계로 173북서울 꿈의 숲은 강북쪽에 계시지 않으면 그렇게 유명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희도 거리는 비슷하지만 한강과 가까운 서울숲에 자주 가기 때문에 북서울 꿈의 숲은 잘 안 가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휴일에는 서울숲에 주차가 전쟁이라는 걸 너무 잘 아니까요.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 방향을 바꾸어 북서울 꿈의 숲을 향해 보았습니다. 북서울 꿈의숲 – 운영 : 연중무휴 24시간 – 주차 : 동, 서 2개소 – 주소 : 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 – 전화 : 02-2289-4000오랜만에 내키면 누가 주차가 편했는지 생각나지 않았어요.원래는 집에서 가까운 동쪽의 주차장을 애용하는 분이신데, 예전에 한번 북서울 꿈의 숲의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갔었는데, 주차장까지 돌아가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어요.그래서 서의 주차장도 좀 고민했지만 일단은 친근한 장소로 향했습니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북서울 꿈의 숲의 주차장은 너무 넓은 편입니다.서울에서는 어린이 대공원 올림픽 공원에 이어3번째로 큰 공원이네요.주차 타워 공간이 있지만 지하(사실 지상)에서 3층까지 4층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합계 N면의 주차 공간이 있고 또 진입 측에도 부분 주차가 가능합니다.물론 이렇게 주차 공간이 넓고도 주말에는 만차가 되는 것도 자주 있습니다.우리는 다행히 일요일 오후 4시경이어서 쉽게 들어가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예전에는 몰랐는데 주차를 2층만 하고 표지판을 보면 주차장의 3층이 사슴의 방사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나오고 있군요.궁금해서 이번에는 그쪽에 오르고 보았습니다.오!생각보다 사슴이 많군요.사슴이 19마리 있다고 합니다.이쪽은 보통 꿈의 숲을 찾는 것이 진입하는 루트가 아니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산책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까.계단도 있어서 약간 갑작스럽지만,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바로 북서울 꿈의 숲 중앙에 들어갈 수 있네요.약간 고지에서 보는 북서울 꿈의 숲의 모습입니다. 아내와 웃으면서 “아니, 런던이나 파리의 공원이 부럽다고 하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말했어요. 그만큼 날씨도 좋고 잔디밭과 호수, 조경 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 북서울 꿈의 숲에는 아이들이 갈 수 있는 상상톡미술관도 있고 —-등도 있습니다. 미술관 옆에는 물놀이 시설이 있는데 아! 아드님을 말리느라 고생했어요. 물만 보면 뛰어드는 성향이 있어서…다행히 이날은 차에 작은 축구공을 하나 가져가서 축구를 해야 한다는 말로 꼬셔서 물놀이는 피했네요. 미술관 옆에 잔디가 넓은데 사람들이 연날리기도 하고 비눗방울놀이도 하고 축구도 하고 다들 즐거워했어요. 저희도 가볍게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어요. 보자.아이가 작년 하반기부터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곧 1학년이 되어가는데… 여전히 공을 잘 차지 못하네요.유럽에서 하루 최고 2만보씩 걸을 정도로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리기나 지구력 등은 완전히 운동선수인데… 공을 차는 것은 아직 발판을 축으로 차는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그래도 같이 축구를 하고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니 감격스럽네요. 아마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운동하는 일이 많아지면 더 익숙해질 거예요. 특히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희소성이 있습니다만…유럽에서 하루 최고 2만보씩 걸을 정도로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리기나 지구력 등은 완전히 운동선수인데… 공을 차는 것은 아직 발판을 축으로 차는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그래도 같이 축구를 하고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니 감격스럽네요. 아마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운동하는 일이 많아지면 더 익숙해질 거예요. 특히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희소성이 있습니다만…유럽에서 하루 최고 2만보씩 걸을 정도로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리기나 지구력 등은 완전히 운동선수인데… 공을 차는 것은 아직 발판을 축으로 차는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그래도 같이 축구를 하고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니 감격스럽네요. 아마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운동하는 일이 많아지면 더 익숙해질 거예요. 특히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희소성이 있습니다만…잠시 공을 차고 즐기다가 햇빛이 너무 아파서 그늘을 찾아 이동해 보겠습니다. 지도상에는 이마트 편의점이 있는 것 같던데 없네요. 음식점이 있어서 가봤어요. 파스타나 피자 같은 가벼운 음식을 파는군요. 전에 한 번 여기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편의점 찾아서 계속 한바퀴 돌다보니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이 있네요. 흔히 우리가 아는 편의점이 아니라 직원분이 서서 물건을 달라고 하면 내주는 형태의 가게입니다. 잠시 뛰어 공을 차기 위해 목마른 아드님이 좋아하는 뽀로로 주스를 한 병 구입하고 천천히 걸어봅니다.더 내려가시면 고택이 하나 있어요. 창녕위궁재사라는 등록문화재인데 알고보니 조선 23대 임금 순조인 부마창녕위 김병주의 재사래요. 재사는 유생들이 기숙사처럼 쓰던 건물이래요. 해가 길어졌는데 저녁 7시쯤 되면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하네요.서울에 계시다면 강북쪽이라면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요즘은 미술관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하고 있거든요. 저희는 이날 조금 늦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서울에 계시다면 강북쪽이라면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요즘은 미술관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하고 있거든요. 저희는 이날 조금 늦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포스팅을 잘 봐달라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서로 이웃추가를 환영합니다.포스팅을 잘 봐달라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서로 이웃추가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