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면 공항이나 은행에서 환전해야 하는데 가능한 최소한의 금액만 환전할 것을 권한다. 환전한 현지 통화를 다 쓰지 못하면 나중에 귀국해 다시 나갈 기회가 없는 한 다시 수수료를 내고 원화를 환불해야 한다.대개 미국 달러나 유로는 한국에서 다시 환전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환전한 다른 나라들의 화폐는 현지에서 다 쓰지 않는 한 쓸 수 없는 돈이 될 수도 있다.또 공항에서 환전할 경우 시내 일반은행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환율이 더 나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일이 나에게는 자주 있었다.아프리카의 경우 출장 후 귀국할 때 현지 통화를 달러로 환전해주지 않는다. 특히 동전은 환전이 불가능하다.때로는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는 환전소조차 운영하지 않으니 그대로 화폐가 여행기념품이 될 수밖에 없다.가능하면 최소한의 경비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트래블카드나 개인신용카드로 이용할 것을 권한다. 요즘은 각 은행에서 트래블 카드를 판매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