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200912 삼성동 선정릉역 ‘수담 한정식’에서 상견례를 하였습니다~

겨우 큰 산인 줄 알았던 상견례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늘 있었던 상견례의 기억을 남기고 싶어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보통은 결혼식 날짜 전에 상견례를 통해 중요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각자의 집안 분위기도 살핀다 하지만 우리는 결혼식장을 비롯해 스즈메, 집안의 문제와 같은 큰 일들을 모두 마친 후에도 코로나 때문에 미룰 수 없어 진행하게 된

근데 미루다가 2.5단계… 큰일나는 코로나 다이렉트 카페를 시작으로 인터넷에서 수많은 상견례 식당 리뷰를 보면서 좋은 한정식 식당 후보를 3~4군데 찾아 가격대, 리뷰 등을 열심히 비교했고, 선정릉역 바로 앞에 위치한 수담 한정식 리뷰를 좋아해서 예약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저희집과 남자친구집 중간이기도 했다(경복궁은 서로 부모님 첫인사때 가거나 해서 제외했다) 예약은 혹시 자리가 없을까봐 한달전인 8월초에 전화로 예약금 5만원이 있었다

시간은 금방 흘러 어제 상견례 전날 카톡이 왔다 문자를 받고 전화로 예약 확인을 다시 하면서 내일 어색할 수도 있어서 음식을 조금 일찍 내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 다행히 그렇게 해주시겠지 너무 이르다고 해달라고 하셔서 휴~ 참고로 식사 종류도 가격대별로 많았는데 45,000원 대감상 코스와 55,000원 진연상 중에 고민을 많이 하고 보통 대감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이걸로 예약한 결론적으로는 완전 만족! 상견례 전날까지 남자친구와 둘이서 분위기가 어색할 때 어떤 주제를 내놓을지 미리 맞춰보고 소감을 미친 듯이 찾아봤는데 걱정 x100배

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

수담한정식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18 조양빌딩 예약

그리고 오늘 상견례날이 되어서 우리는 지하철로, 남자친구네는 차를 타고 왔지만 선정릉역 3번출구에서 바로 앞이라 좋았던 라마다호텔 옆 식당은 1층에서 계단으로 내려 지하1층이었다

들어가기 직전까지 엄마에게 돈, 예물, 예단 이야기, 서로 지나친 아이 자랑 등을 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말했어 ㅋㅋ

예약된 이름을 말했더니, 나와 남자친구의 이름이 적힌 방으로 안내해 주었고, 어색해…;;남자친구의 가족이 먼저 도착해 있었기 때문에 들어가 인사를 했고 다행히 양가 아버지들을 시작으로 안부나 건강 이야기 등을 하며 어색하게 진행됐다 그래도 중간에 말이 조금 끊기는 느낌이 들 때마다 나와 남자친구가 서로 눈빛 교환을 하며 혼주 한복, 옷 맞추는 일정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가 끊이질 않도록 노력했다남자친구의 가족이 먼저 도착해 있었기 때문에 들어가 인사를 했고 다행히 양가 아버지들을 시작으로 안부나 건강 이야기 등을 하며 어색하게 진행됐다 그래도 중간에 말이 조금 끊기는 느낌이 들 때마다 나와 남자친구가 서로 눈빛 교환을 하며 혼주 한복, 옷 맞추는 일정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가 끊이질 않도록 노력했다긴장감 가득한 남친젓가락 ㅋㅋㅋㅋ 음식은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이쁘더라 아 그리고 부모님들 4인분/ 저희 2인분을 나눠서빙해주셨고 양가 부모님들 모두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하며 예약을 잘했다고 말했다우리 아빠는 고집불통인데 다행이다~ 상견례 자리는 어색하고 음식이 코에 들어가는지 입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는데 식사로 나온 된장찌개에 밥 한 공기와 디저트로 나온 매실차에 자몽까지 제대로 먹은 나를 보면서 긴장과 식욕은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그 외에는 아빠들의 고향 이야기와 부모님들의 신혼 때 이야기, 중간에 소녀같은 엄마가 조금 울컥해서 눈물을 보여서 나도 눈물이 조금 났고 서로 칭찬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한 마지막에 엄마들이 사진이라도 찍자고 해서 기념사진도 찍고 정말 끝~ 걱정한 게 무색할 정도로 양가 부모님 모두 만족하고 좋은 분위기로 끝나고 남친이랑 서로 “수고했어!!”라고 칭찬해줄게~ 다음 주 스튜디오 촬영 열심히 해보자!그 외에는 아빠들의 고향 이야기와 부모님들의 신혼 때 이야기, 중간에 소녀같은 엄마가 조금 울컥해서 눈물을 보여서 나도 눈물이 조금 났고 서로 칭찬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한 마지막에 엄마들이 사진이라도 찍자고 해서 기념사진도 찍고 정말 끝~ 걱정한 게 무색할 정도로 양가 부모님 모두 만족하고 좋은 분위기로 끝나고 남친이랑 서로 “수고했어!!”라고 칭찬해줄게~ 다음 주 스튜디오 촬영 열심히 해보자!https://www.youtube.com/shorts/NtEjynprG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