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대형 공연장에서 총격·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해 사망자가 143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이번 공격에 직접 관여한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중상자 등이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143명이다. 이 중 ‘심각’ 또는 ‘매우 위독’ 상태인 환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소셜미디어 등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여러 영상이 확산됐다. 최소 4~5명 이상의 무장괴한이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몰려가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다.총격은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에 일어났다.테러 당시 누군가가 건물 내부 3층에서 아래쪽으로 개방된 로비홀을 내려다보며 촬영한 영상을 보면 갑자기 총성이 울려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순식간에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테러범들의 기본 무장은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는 돌격소총이었다.현지시간 3월 22일 저녁 공연장에서는 러시아 록밴드 ‘피크닉’이 공연할 예정이었다. 이 밴드의 멤버는 전원 무사히 피난했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티켓 판매처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매진으로 최대 62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범행 주체는 IS로 알려졌다. 반푸틴 성향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공연장에서 테러를 감행한 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라고 보도했다.테러범들의 기본 무장은 전쟁에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는 돌격소총이었다.현지시간 3월 22일 저녁 공연장에서는 러시아 록밴드 ‘피크닉’이 공연할 예정이었다. 이 밴드의 멤버는 전원 무사히 피난했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티켓 판매처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매진으로 최대 62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범행 주체는 IS로 알려졌다. 반푸틴 성향이라고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공연장에서 테러를 감행한 세력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라고 보도했다.